시는 2014년 군·구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에서 시민의 불편을 주는 숨은 건축규제 발굴 및 정비를 위한 건축 임의규제 정비 노력도, 새로이 시행되는 건축제도에 대한 차질 없는 준비도와 선진수준의 창의적 건축행정 구현을 위한 행정실적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평가결과 10개 군·구 모두 불합리한 건축규제를 자체 발굴해 폐지하는 등 적극적인 건축행정을 펼쳤으며, 우수기관으로는 1위 부평구, 2위 남구, 3위 옹진군이 차지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부평구, 남구, 옹진군의 사례 발표에 이어 이윤정 건축사의 괭이부리마을 주거복지공모대상 사례 발표가 있었다.
부평구는 여성친화적인 편의시설 설치 등을 통한 여성친화도시공간 조성사례, 남구는 도심지내 방치된 폐·공가 리모델링을 통한 공공이용시설 활용사례와 건축분야 ‘제도개선 동아리’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옹진군은 도서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건축민원실’ 운영사례 등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발표회에는 건축행정 공무원 100여 명 뿐만 아니라 대한건축사협회 인천시회 회원 건축사 80여 명이 참석해 건축문화정책 전반에 걸쳐 자기계발의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는 우수한 특수시책 및 모범 사례를 군·구간 벤치마킹해 선진 수준의 건축행정을 유도하고자 개최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인·허가 업무 뿐만 아니라 건축정책 및 건축문화 관련한 교육을 통해 그동안의 건축행정 관행에서 탈피해 건축행정의 질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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