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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 올해 1분기 기업금융 조기경보 리포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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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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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KDB산업은행(이하 산은)은 기업금융 조기경보 모형으로 분석한 올해 1분기 '기업금융 조기경보 리포트'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산은은 금융위기와 기업금융의 부실화 가능성 등을 예측해 정책 결정과 경영진의 의사 결정을 돕기 위해 지난 1월 기업금융 조기경보를 개발해 분기마다 발표한다.

리포트에 따르면 현재 중·장기적으로 금융시스템의 장기 사이클 및 기업대출 자금공급의 중기 사이클이 확장국면에 있고 단기적으로 1년 이내 은행 대출이 부실화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업부문의 성장성과 수익성 저하 등 실물부문의 악화와 기업대출의 가파른 상승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4분기 장기금융지수는 1.60으로 1분기 1.49, 2분기 1.54, 3분기 1.57에 이어 금융순환주기의 팽창 상태였다.

중기적으로는 실질 총 기업대출 증가율이 지난해 4분기 6.06%로 지난해 1분기 2.29%, 2분기 2.34%, 3분기 3.29%보다 증가했다.

지난해 말 단기 금융지수가 0.56으로 1차 임계치인 0.96을 하회하며 감소 추세에 있다.

산은은 1차 임계치를 초과하면 향후 기업대출의 부실화가 증가할 수 있어 주의경보를 낸다.

단기 금융지수는 지난 2013년 말 1.46으로 높았으나 지난해 10월 0.61, 11월 0.50 등으로 낮아지고 있다.

이해용 산은 심사평가부문 부행장은 “최근 우리를 포함해 미국, 러시아 등의 경제성장률이 하향조정 되는 등 하방리스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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