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은은 금융위기와 기업금융의 부실화 가능성 등을 예측해 정책 결정과 경영진의 의사 결정을 돕기 위해 지난 1월 기업금융 조기경보를 개발해 분기마다 발표한다.
리포트에 따르면 현재 중·장기적으로 금융시스템의 장기 사이클 및 기업대출 자금공급의 중기 사이클이 확장국면에 있고 단기적으로 1년 이내 은행 대출이 부실화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업부문의 성장성과 수익성 저하 등 실물부문의 악화와 기업대출의 가파른 상승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기적으로는 실질 총 기업대출 증가율이 지난해 4분기 6.06%로 지난해 1분기 2.29%, 2분기 2.34%, 3분기 3.29%보다 증가했다.
지난해 말 단기 금융지수가 0.56으로 1차 임계치인 0.96을 하회하며 감소 추세에 있다.
산은은 1차 임계치를 초과하면 향후 기업대출의 부실화가 증가할 수 있어 주의경보를 낸다.
단기 금융지수는 지난 2013년 말 1.46으로 높았으나 지난해 10월 0.61, 11월 0.50 등으로 낮아지고 있다.
이해용 산은 심사평가부문 부행장은 “최근 우리를 포함해 미국, 러시아 등의 경제성장률이 하향조정 되는 등 하방리스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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