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시민안전기동반 활동으로 안전사고 예방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시는 안전사고 발생 후 수습과 복구조치에 힘쓰고 있는 후진국형 안전관리체계의 폐단을 개선하기 위해 혁신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 중순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등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점점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시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안전기동반을 가동, 관내 시설물을 그물망처럼 조사하고 있다.
시민안전기동반은 지역실정에 밝은 시민 20명과 건축, 토목 등 전문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특급기술자) 10명으로 구성돼시 전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매월 2회씩 정기적안 안전점검을 벌이고 있다.
이를 통해 비교적 안전점검에서 소외된 시민 생활 속 소규모 시설물을 점검하고, 위해 요소에 대한 안전조치와 더불어 체계적 추적관리도 실시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스템으로 정착하고 있는 것이다.
또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을 맞아 시민안전기동반은 대형쇼핑몰, 종교시설, 대형 공사현장 등도 전방위적으로 점검하는 데 큰 활약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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