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는 29일 성명을 내고 제주 미래의 생명산업인 농업과 농지를 지키기 위한 ‘제주농지 기능관리 강화 방침’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한농연 도 연합회는 “제주농지 기능관리 강화 방침은 한정된 제주의 농지가 난개발에 잠식되는 것을 방지해야 하는 절박한 심정에서 나온 것으로 판단된다” 며 “이번 도 발표가 일회성 헛구호로 그친다면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력한 경고했다.
그러면서 먼저 “제주 농지 이용실태를 조속한 시일내에 조사하고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또 “제주농지관리 지침 마련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 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실제 거주하지 않는 자의 소유농지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검증작업을 통해 실제 농사를 짓는 농업인들이 농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강력한 농지관리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 며 “관련법 위반한 자에 대해서는 농지 처분명령 등 한 치의 오차도 없는 행정절차를 강력하게 이행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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