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진 교수 “국내 기업, ‘중년의 위기’ 자신감 갖고 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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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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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장세진 KAIST 경영대학원 교수는 30일 “‘중년의 위기’에 빠진 국내기업들이 자신감을 갖고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교수는 30일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 주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94회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세계경제 불확실성하의 경영전략’이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국내기업의 현실을 이같이 진단하고 지속성장을 위한 전략적 자신감을 회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장 교수는 “올해 세계 경제 불확실성의 확대 및 저성장 기조 심화 등으로 인해 한국 경제와 기업들의 성장엔진이 점차 식어가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외부의 불확실성에 흔들리지 않고 확실한 경영 목적과 비전을 제시해야 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자원과 아이디어를 조합, 혁신 창출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조찬회는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개최됐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국제 유가 급락,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 지속되는 세계경제 불확실성하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250여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무협은 지난 2005년부터 매월 1회 경제·사회·문화·예술 각 분야의 전문가 및 정부 관계자 등을 초청해 최고경영자 조찬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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