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대우인터내셔널 사옥인 '동북아무역센터(NEAT Tower)'가 미국 환경단체 그린빌딩위원회(USGBC)에서 인증하는 친환경 건물인증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실버 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친환경 건물인증제도인 LEED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미국의 친환경 건물 인증제도로서 건물의 에너지, 수자원 절감 및 실내 환경의 품질 등 총 72개 세부항목에 대한 엄격한 평가를 통해 그 등급을 부여한다.
게일인터내셔널이 설계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한 동북아무역센터의 이번 LEED 인증 획득은 에너지 절감 및 친환경빌딩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시설투자와 개선활동의 결과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건물에너지의 효율을 향상시키는 초고층빌딩 에너지 돌출관리시스템(EPMS)을 자체개발해 활용하고 빌딩 전 층에 LED 조명을 설치하는 등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조경면적 확대 및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 권장을 위한 자전거 거치대 설치 등 친환경빌딩 조성을 위해서도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설명했다.
동북아무역센터의 LEED 인증 획득은 국내에서 인증을 받은 242개의 건물 중 가장 높은 건물이 받은 것이다.
동북아무역센터 건물은 지상 305미터(m), 68층 높이로 국내 완공빌딩 중 최고층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