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2645억 유상증자, 중국 제2공장 설립자금 확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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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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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통주 500만주 발행, 주당 발행 예정가 5만2900원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중국 제2공장 설립을 추진 중인 현대엘리베이터가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645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자금 중 2320억4600만원은 운영자금이고 나머지 324억5400만원은 상해 현지법인의 제2공장 설립 등을 위한 해외법인 출자를 위한 것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유상증자를 위해 중국 등 국외법인 투자 자금을 마련하고 재무건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통주 500만주가 발행되며 신주 예정 발행가액은 주당 5만2900원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7월 8일 신주 발행가액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고금리 차입금 상환을 위해 기존 담보대출을 활용하기 보다 유상증자로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에도 600만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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