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시(시장 김병립)는 화북초등학교앞 삼거리~광주폐차장 구간(화북공업지역 진입로)의 화남로 도시계획도로 확장사업이 지난 17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83년 4월 22일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이 도로는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화북공업지역을 이용하는 차량 및 보행자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연장 320m 구간, 기존 8m 도로를 15m도로로 확장한다.
2009년 2월 25일 실시계획인가를 받고 같은 해 3월 보상을 시작으로 2013년 8월 14일 공사를 착공, 올해 4월 17일 준공된 본 사업은 총사업비 19억원을 투입 6년만에 사업을 완료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 도로가 확장됨에 따라 그동안 협소한 도로폭으로 인해 정체현상이 초래되던 화북공업지역의 물동량 처리가 편리해질 전망” 이라며 “아울러 도로 양측에 인도(폭 2m)를 조성, 화북초등학교로 등·하교하는 학생들에게 안전한 보행로 환경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