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영어교육도시 내 KIS 한국국제학교는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인 SAT(Scholastic Aptitude Test)와 ACT(American College Test) 센터로 동시에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KIS는 SAT의 경우는 다음달에, ACT는 오는 6월에 각각 첫 시험을 치른다.
두 시험은 미국 대학 입학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학업능력을 평가하는 검사로 두 평가의 테스트 센터로 동시에 지정된 학교는 도내에서 KIS한국국제학교가 처음이다. 따라서 KIS 학생들은 미국 대학 자격시험을 치르는데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학교 자체는 시험감독에 대한 투명성을 인정 받음과 동시에 미국 평가기관과 대학 등의 신뢰를 더 얻을 수 있게 됐다.
특히 SAT의 경우 미국의 대입 학습능력시험으로 미국 대학교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꼭 치러야 하는 시험이다. 1년에 7번, 전 세계적으로 같은 날 같은 시에 시험이 진행된다. ‘논리력 시험’과 ‘SAT 과목시험’으로 구성, 시험은 비평적 독해, 대수학, 에세이의 3개 영역으로 나누어 진다. 만점은 2400점이며, 에세이가 고득점을 결정한다
또한 KIS는 올해 4개 뿐인 AP(선이수학습) 과목을, 오는 8월 시작되는 올해~내년까지 이어지는 두 학년도에 15개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AP 과목은 언어와 작문, 문학, 세계사, 중국어, 스페인어와 문화, 스튜디오 아트, 생물학, 미적분학, 물리학, 화학, 경제학, 환경과학, 통계학 등으로 선이수학습은 대학 교양과목 학점을 고교 과정 때 미리 취득하는 제도이다.
AP 이수는 대학 지원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고 대학졸업을 앞당기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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