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한국의 메시'라고 불리는 축구선수 이승우가 JS컵에 출전한 가운데, 과거 환상적인 멀티골 모습이 담긴 영상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해 태국 라자만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 연맹(AFC) U-16 챔피언십' 8강 일본과의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2-1로 승리했다.
이날 이승우의 활약이 대단했다. 전반 41분 김정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을 파고들어 패스한 공을 잡아낸 이승우는 가볍게 일본 골대를 흔들었다.
이어 후반 2분 이승우는 일본 수비스 3명을 한순간에 따돌리고 골키퍼까지 가볍게 제친 후 빈 골대에 공을 밀어 넣어 쐐기골을 터트렸다.
특히 일본 중계진은 이승우의 드리블에 "스고이~(대단해)"를 외치기도 했다.
한편,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수원JS컵 국제청소년 축구대회'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한 이승우는 62분간 경기를 펼친 후 교체됐다. 이날 이승우는 전반 25분쯤 35m 드리블을 선보였고, 하프라인에서 볼을 잡고 우루과이 수비수 1~2명을 제친 후 3번째 수비수와 경합을 하다가 넘어져 파울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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