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앵그리맘' 김희원이 김유정을 구했다.
4월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극본 김반디/연출 최병길)13회에서 홍상복(박영규)가 오아란(김유정)을 납치해 협박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홍상복은 강수찬(박근형)의 지시로 오아란을 붙잡았다. 홍상태(바로)가 이를 알고 아버지 홍상복을 막아섰다. 그러나 홍상복은 홍상태를 가두고 오아란에게 향했다.
홍상복은 불같이 화내며 "너희 엄마 죽이고 싶냐. 살리고 싶냐. 너희 엄마 입 틀어막고 사라질 수 있냐"고 협박했다.
이때 홍상태가 나타나 "그만 해라. 그만큼 하셨으면 됐다. 엄마까지 내쫓았으면 됐다. 도대체 저한테 뭘 얼마나 빼앗아야하냐. 그땐 어렸지만 지금은 아니다. 엄마처럼 내 친구가 당하게 하지 않겠다"고 따졌다.
홍상복은 홍상태를 밀치고 폭행하려 하자 이번엔 안동칠(김희원)이 홍상복을 막아섰다. 안동칠은 "애들은 내보내고 나랑 얘기하자. 더 큰 선물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안동칠은 도정우(김태훈)가 진이경(윤예주)을 죽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홍상복에게 건네며 조강자와 오아란을 자기가 유학을 보내겠다고 협상했다.
앞서 오아란은 안동칠을 향해 “당신은 사람들을 협박하고 때리는 것 밖에 모르지. 당신이 내 친아버지라는 것이 죽을 만큼 부끄럽다”고 말한 적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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