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여성과기인 R&D참여 비율 15%까지 확대…올해 1565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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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3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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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과심 운영위서 시행계획 확정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정부가 올해 여성과학기술인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156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9일 개최한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 기본계획’의 올해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미래부는 올해 여성과기인 육성·지원 예산으로 작년보다 443억원이 늘어난 1565억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또 우수 여성인재가 과학기술 분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산·학·연 연계 멘토링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여성과기인 취업포털인 ‘두드림(www.wedodream.net)’을 보강해 내실있게 운영한다.

오는 8월 26∼28일 서울에서 열리는 ‘2015 젠더 서밋(Gender Summit)’에서는 여성과기인 이슈를 적극 제기해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에 여성과기인 참여를 늘리고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조성해온 ‘여성벤처펀드’ 규모를 올해 270억원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작년 조성한 100억원의 여성벤처펀드는 여성이 최대 주주이거나 대표권이 있는 임원으로 등기돼 있는 벤처기업에 60% 이상을 투자하도록 돼 있다.

미래부는 R&D 현장의 여성 일자리 비율을 작년 13.7%에서 올해 15%로 끌어올리고 공학계열 여학생 비율도 지난해 21.2%에서 22.5%로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기인의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공공 보육시설을 현행 3개소에서 20개소로 대폭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여성과기인 중간관리자 보직 비율과 중앙행정기관 소속 위원회의 여성 참여를 확대하고 ‘여학생 공학주간’도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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