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후보는 29일 오후 패배가 확실시되자 "함께해주신 동지 여러분께 정말로 감사드리고 죄송하다. 제 부족함 탓"이라며 "(결과를) 받아들이고 자숙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패배했지만 우리의 꿈은 패배한 것이 아니다. 국민모임의 꿈은 앞으로도 계속 전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선거구제가 도입된 1988년 이후 처음으로 관악을에서 야권이 패배하면서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와 표를 나눠 가진 정 후보에 대한 야권분열 책임론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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