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엑소 매니저가 팬을 폭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팬들이 올린 움짤(움직이는 이미지)에서는 정확하게 그의 폭행이 포착됐다.
29일 엑소 매니저가 팬을 폭행한 혐의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는 기사가 나오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엑소 매니서 팬 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으로 움짤이 올라왔다.
움짤에는 엑소 멤버들을 향해 한 여학생이 카메라를 들이댔고, 이를 제지하던 엑소 매니저가 여학생의 머리를 때린 것. 이 과정에서 여학생이 들고 있던 안경이 날아갔고, 카메라에 얼굴을 부딪혔다.
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은 엑소 매니저는 "당시 피해자를 본 적은 있지만, 폭행을 한 적은 없다"고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증거를 종합하면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상해를 가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벌금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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