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휴 동안 가 볼만 한 도심 속 수목원 6곳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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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3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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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는 근로자의 날부터 어린이날까지 최장 닷새 동안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동안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친구들과 함께 가볼만한 특별한 이벤트가 펼쳐지는 도내 수목원 6곳을 추천했다.
 

[경기도제공]

◆화성 우리꽃 식물원

화성시 팔탄면 3.1만세로 777-17에 위치한 우리 꽃 식물원은 지난 2010년 국내 최대 규모의 온실을 갖춘 자생식물원으로 설립되었다. 특히, 가시연꽃, 세뿔투구꽃 등 1,000여종의 자생식물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우리 꽃 식물원은 5월 2일부터 10일까지 ‘2015 우리꽃 식물원 자생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자생화, 꽃누르미(押花) 전시뿐 아니라, 요술풍선 만들기·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아울러 5월 5일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우리 꽃의 아름다움과 멸종위기 식물들을 주제로 어린이 사생대회 및 백일장을 실시한다. 요금은 어른 3000원, 어린이 1500원이다. (문의 : 031-369-6161)
 

[경기도제공]

◆부천 무릉도원 수목원

부천시 원미구 길주로 660에 소재한 무릉도원 수목원은 동양의 전설적인 이상향인 ‘무릉도원’을 테마로 다양한 꽃과 수목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인근 자연생태박물관, 부천식물원과 연계해 도심형 수목원의 면모를 잘 갖춰 놓았다.

무릉도원 수목원은 5월 숲생태체험 프로그램으로 벚꽃 비 맞기, 꽃잎 만다라 만들기 놀이, 알록달록 꽃놀이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5월 5일 수목원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부천시 보호수로 지정된 은행나무 후계목 5,000그루를 무료로 분양할 계획이다. 별도의 입장료는 없다. (문의 : 031-320-3000)
 

[경기도제공]

◆가평 아침고요 수목원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에 위치한 아침고요 수목원은 희귀 식물 및 자생 야생화 1000여 종 등 총 5000여 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올해 한국관광공사의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가평 아침고요 수목원에서는 5월 31일까지 봄나들이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축제기간 동안 정원 만들기 가드닝 체험을 상시 운영하며 주말마다 아카펠라, 버블매직쇼 등을 감상할 수 있는 봄 향기 음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요금은 어른 9000원, 어린이 5500원이다. 부모 동반시 3세 미만 아동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문의 : 031-1544-6703)

◆ 포천 평강식물원

포천시 영북면 우물목길 203에 위치한 평강식물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인 1,800여 평의 암석원과 50여개의 수련들을 모아 놓은 연못정원, 사철 늘 푸른 잔디광장 등 12개의 테마로 조성되어 있다. 특히 명성산, 산정호수 등 포천의 주요 관광 명소가 가까이 위치해 있다.

포천 평강식물원에서는 월별로 다양한 테마의 식물 전시회를 실시하는데 5월에는 평소에 접하기 힘든 고산 식물을 볼 수 있는 ‘고산 식물전’과 영하 30도에서도 견딘다는 만병초 400여종을 볼 수 있는 ‘만병초 전시회’를 실시한다. 요금은 어른 6000원, 어린이 4000원이다. 부모 동반 시 3세 미만 아동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문의 : 031-531-7751)
 

[경기도제공]

◆광주 곤지암 화담숲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에 위치한 곤지암 화담숲은 지난 2006년 23만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진달래원, 이끼원, 반딧불이원 등 20여개의 다양한 테마정원에서 식물 4,300종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수목원 내 계곡을 따라 조성된 이끼원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곤지암 화담숲은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1일부터 어린이날인 5일까지 가족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 곤지암 화담숲 내 별도로 마련된 체험장에서 꽃누르미(압화.押花) 체험, 아로마테라피 체험, 목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요금은 어른 9000원, 어린이 6000원이다. (문의 : 031-8026-6666)
 

[경기도제공]

◆오산 도립 물향기 수목원

오산시 청학로 211에 위치한 도립 물향기 수목원은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2006년 개원한 이래 매년 50여만 명이 찾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습지생태원, 수생식물원, 호습성식물원 등 19개의 테마로 조성됐으며, 가시연꽃, 미선나무 등 1,700여종의 다양한 식물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어린이 방문객에 한해 무료입장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수도권 전철 1호선 오산대역 근방에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아 수도권 지역의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요금은 어른 1500원, 어린이 700원이다. 6세 이하 아동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문의 : 031-378-1261)

유범규 경기도 산림과장은 “도심 속 삶에 지친 도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수목원들이 경기도 곳곳에 위치하고 있다”라며 “주말 등을 이용해 가족, 연인과 함께 꽃향기로 가득한 수목원을 찾아 마음의 휴식도 취하고 좋은 추억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에는 포천 국립수목원, 여주 황학산수목원, 안양 서울대관악 수목원, 성남 신구대학 식물원 등 모두 15개의 수목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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