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 공식타이어 5년 연속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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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3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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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3대 브랜드 양산차 대회, 브랜드 가치 제고 기대

DTM 대회에서 기술팀이 자동차 타이어를 교체하고 있다.[사진=한국타이어]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한국타이어가 다음달 2일 독일 호켄하임링에서 개막전을 치르는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에 5년 연속 공식 타이어를 독점 공급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DTM은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BMW 등 독일 3대 브랜드가 양산 차를 베이스로 경쟁을 벌이는 모터스포츠 대회다. 매년 수십만명이 경기를 관람하고 전세계 175개국 이상에 중계된다.

올 시즌부터는 결승전을 확대하는 등 대회 방식이 일부 변경된다.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독일·네덜란드·러시아 등에서 총 18회의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2011년부터 DTM 공식 타이어 공급업체로 선정돼 타이어를 공급 중이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2013년에는 2016년까지 DTM에 사용되는 모든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올해 DTM 개막전에서는 서킷 전용 슬릭 제품인 ‘벤투스 F200 타이어’와 젖은 노면 성능이 우수한 레이싱 전용 타이어 ‘VENTUS Z207’가 공급된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세계 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인 DTM에 5년 연속 공식 타이어 독점 공급한 것은 연구개발 투자와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반영한 타이어 개발로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탑 티어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1992년 국내 최초 레이싱 타이어인 Z2000 개발을 시작으로 모터스포츠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DTM과 함께 ‘FIA 포뮬러3’, ‘아우디 스포트 TT 컵‘, ‘월드 랠리 챔피언십’, ‘포뮬러 D’, ‘CJ슈퍼레이스’,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등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 후원 등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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