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권도시포럼은 2011년 5월17일 2011세계인권도시포럼에서 채택된 광주인권도시선언문에 명시된 인권도시의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는 연례회의다.
민주․인권․평화도시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인권도시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5‧18 기념 주간에 개최하고 있다.
'모두를 위한 인권도시들의 전 지구적 연대 Ⅱ'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지난해 논의 내용을 심화 발전시키는 단계로, 전 세계 인권도시 간 연대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포괄적 인권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참여민주주의, 투명성, 책무성의 가치를 증진시키고 인권도시 상호간 협력과 결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주제 회의는 국가폭력, 노인, 어린이청소년, 여성, 장애, 사회적경제, 이주민, 환경 8개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지방정부와 인권 전문가 워크숍, 국가폭력과 트라우마 국제회의, 2018아시아인권헌장선언과 아시아에서 인권 지향적인 지방정부 성장을 준비하기 위한 기초논의로 ‘아시아 인권과 인권도시의 전망’을 주제로 특별세션이 열린다.
포럼 기간 포스터 세션, 5‧18민주화운동 전야제, 인권테마역사, 518아카이브센터 방문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이번 포럼은 시와 광주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광주국제교류센터가 주관하며 외교부, 법무부, 교육부, 국가인권위원회, 한국국제교류재단,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네스코 아태국제이해교육원 등이 후원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세계인권도시포럼에는 역대 가장 많은 해외 관계자들이 참가한다"며 "광주가 세계적인 인권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힘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있는 만큼 인권단체 관계자는 물론 시민, 학생들이 참가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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