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택·김윤석·유해진의 '극비수사', 6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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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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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제이콘 컴퍼니]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김윤석 유해진 그리고 곽경택 감독의 만남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은 ‘극비수사’가 6월 개봉을 확정했다.

‘극비수사’는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사건,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부산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번 작품은 곽경택 감독이 연출을 맡고, 김윤석과 유해진이 형사 공길용과 도사 김중산으로 변신했다.

김윤석은 아이를 구하기 위해 소신 있는 수사를 펼치는 공길용으로 변신해 따뜻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 남다른 사주 풀이로 아이의 생사를 확신한 김중산 역에 유해진은 특유의 유쾌한 이미지를 벗고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진지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낸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형사 공길용과 도사 김중산의 캐릭터는 물론 1978년 부산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의 생생한 전모를 담아냈다. 범인의 연락을 기다리는 공길용과 방 안에서 조용히 부적을 그리고 있는 김중산의 진중하고 심각한 모습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형사와 도사가 어떤 조합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부른다.

유괴되기 전 아이의 해맑은 표정과 범인과의 통화를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들의 초조한 순간이 극명하게 대비되는 스틸은 1978년 사건 당시 긴장감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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