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中국태군안증권·초상증권과 업무협약 체결

리서치분석 및 공동상품구성 중심으로 협업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하나대투증권은 최근 중국의 대표적인 증권사인 국태군안증권, 초상증권과  ‘리서치 분석 및 공동상품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리서치 분석에 대한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개별기업·산업·거시경제 등의 리서치 자료를 상호 제공하고 교류할 계획이다.

리서치간 애널리스트 회의 및 컨퍼런스 콜의 진행과 중국증권사가 로드쇼 및 기업탐방 주선하는 역할도 포함된다. 특히 국태군안증권 리서치부서에 하나대투증권 리서치 인력을 파견해 연수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공동상품구성에 대한 협약으로 하나대투증권은 자사가 보유한 중국 투자채널인 후강퉁과 QFII와 RQFII를 활용해 중국 증권사와 공동으로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상품은 두 중국 증권사의 장점을 활용해 상품을 구성할 계획이다. 국태군안증권과는 중국 기업공개(IPO)투자와 홍콩 및 후강퉁을 중심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심천시장에 특화된 초상증권과는 하나대투증권의 RQFII상품을 활용해 선강통을 선점하는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하나대투증권 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국에 대한 한층 더 심도 있는 분석이 가능해졌고 적시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정보대응력도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상품구성에 있어서도 각각의 중국 증권사의 장점을 활용해 2013년 ‘중국 1등주 상품’에서부터 이어온 중국투자 전문 역량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용준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하나대투증권은 중국의 증권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중국투자를 위한 폭넓고 빠른 분석과 다양한 상품 제공의 기회를 가지게 됐다"며 "성장의 여력이 많은 중국시장에 고객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투자자들의 다양한 투자의 기회를 위해 업무협약 증권사를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