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두산, 1분기 영업익 849억원, 자체사업 실적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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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3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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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두산그룹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는 (주)두산이 자체사업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지난 1분기 의미있는 실적을 거뒀다.

(주)두산은 2015년 1분기 자체사업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한 513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한 84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자체사업 영업이익은 390억원으로 2012년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자부문 1분기 매출액은 1535억원, 영업이익은 126억원이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6’ 신제품 출시, 생산성 향상을 통해 실적을 개선했으며, 특히 중화권 매출이 29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8.0% 증가했다. 작년에 인수한 서킷포일룩셈부르크법인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2억원 적자에서 21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산업차량 부문은 내수 시장의 점유율을 52% 수준을 유지하며 신기종 도입을 통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북미 지역 공략, 아프리카, 이사아 및 중남미 등 신흥국가 영업망 확대를 통해 실적을 개선했다.

산업차량 1분기 매출은 1512억원, 영업이익은 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모트롤 부문은 고객 및 제품 다각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1분기 매출은 833억원,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주)두산은 보유 역량 및 핵심 기술 확대를 통한 미래 유망 사업 진출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면서 자체사업의 성장, 수익성 개선으로 2015년 실적을 매출액 2조152억원, 영업이익 2478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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