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최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한 중국의 한 젊은 여성이 벽돌을 들고 차량 앞유리를 무섭게 내리찍는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망(中國網)은 30일 최근 한 젊은 여성이 남편과 불륜녀가 탑승한 차량 앞으로 돌진해 벽돌로 앞유리를 내리치며 소리를 지르는 동영상과 사연을 공개했다.
영상 속 젋은 여성은 깨진 유리 파편으로 손이 피투성이가 됐음에도 "당장 나와라"라고 소리를 지르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번화가에서 이같은 소란이 일면서 구경꾼들도 잔뜩 몰렸다.
하지만 차문은 열리지 않았고 분노에 눈이 먼 젊은 여성은 결국 차량 앞유리를 박살냈다. 그녀가 피투성이가 된 손으로 차량 유리를 뜯어내자 그제서야 남편이 차문을 열고 내렸다. 이를 본 여성은 "당신이 남자냐"라며 화를 자제하지 못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남편은 아내의 폭력에는 저항했지만 주위 시선을 의식한 듯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보였다는 후문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