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가 운영하는 신개념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뉴스펀딩이 출시 반년만인 제난 21일 후원금 10억원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일 최다 후원금액 3970만원, 일 평균 후원금액 500만원으로 30일 현재 후원금10억 5천만원을 모으며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려가고 있다. 최근에는 간편 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까지 더해져 쉽고 편리한 후원 시스템으로 펀딩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다음카카오가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뉴스펀딩은 독자들의 후원으로 제작비를 조달해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을 독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서비스다. 현재까지 펀딩에 참여한 후원자 수 7만명, 총 펀딩 수는 9만건으로 참여가 나날이 확대되고 있다.
1 인당 최다 펀딩수는 51회, 최대 후원액은 300만원에 이를 정도로 뉴스펀딩은 이제 하나의 콘텐츠 소비 문화로 자리잡았다. 콘텐츠 평균 후원 금액은 약 1300만원, 1000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모은 프로젝트는 약 20개에 달한다.
뉴스펀딩 콘텐츠를 생산하는 필자들의 참여도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
시사, 경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뿐만 아니라 출판, 스타트업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별로 기자, 작가, 대학생 등 전문 필자 287여명이 독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8개로 시작한 뉴스펀딩 콘텐츠는 현재 85개에 달하며 서비스 초반 대비 10배 이상 콘텐츠 규모기 확대됐다. 콘텐츠 형태도 단순 텍스트를 넘어 사진, 오디오, 영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가 접목된 풍부한 콘텐츠가 생산되고 있으며 카카오톡과 연계해 필자와 후원자간 소통을 더욱 긴밀하게 이어주는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뉴스펀딩은 콘텐츠 생산자, 후원자, 독자들로부터 받은 서비스 개선 의견을 빠르게 반영해나가며 사용 편의성을 높여가고 있다.
먼저 크라우드 펀딩 기반 서비스인만큼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펀딩에 참여할 수 있는 후원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후원 가능 금액 범위를 넓혀 펀딩 자율도를 높이는가하면 지난 26일에는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를 적용해 펀딩 과정이 쉽고 편리해졌다.
또한 뉴스펀딩의 모든 콘텐츠를 최신 순으로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체 프로젝트’ 페이지도 신설했다.
뉴스펀딩은 온, 오프라인을 넘어 사회 전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프로젝트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일례로 두 손을 잃은 사람에게 3D프린트로 의수를 제작해주는 ‘Project.54 ‘3D프린터’로 새 삶을 출력하다‘ 는 첨단 기술력이 사람을 향하는 따뜻한 스토리로 2달도 채 되지 않아 1천만원 이상의 펀딩이 이뤄졌다.
또한 수의사가 직접 만든 유기동물찾기 앱 서비스 개발과정과 유기동물 보호소에 있었던 에피소드를 소재로 한 ‘Project.76 우리의 이름을 불러주세요’는 실제 유기동물 주인 찾기 공익활동까지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다음카카오 김귀현 뉴스펀딩 서비스 총괄은 “콘텐츠 유료화와 건강한 뉴스 플랫폼 생태계 구축의 일환으로 시작된 뉴스펀딩은 콘텐츠 생산자와 독자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며 ”독자와 콘텐츠 생산자의 니즈를 연결하는 접점이자 열린 소통의 장으로 뉴스펀딩을 발전시켜나가며 사회 전반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모두가 동반성장하는 새로운 뉴스 플랫폼의 패러다임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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