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이사 구자흥)이 지난 2013년부터 매달 첫 번째 월요일 저녁마다 운영해온 지역 예술인과 기획자 소모임 ‘소담’이 5월 4일 평촌아트홀 카페 아트림에서 열린다.
‘소담’은 2012년 실시한 안양 예술인 실태조사과정에서 지역 활동 예술인과 기획자가 서로를 알고 싶다는 요청으로 마련됐다.
현재까지 총 19명의 지역예술가와 기획자(미디어아트, 한국화, 설치미술, 영화, 수필, 건축, 사진, 도예, 연극, 소셜큐레이터 등)가 발표 자리를 가졌다.
5월 소담의 발표자는 안양에 거주하면서 작업실을 가지고 있는 회화작가 김선휘다. 김 작가는 3월∼5월까지 평촌아트홀 열린 카페 ‘이미지의 우울과 몽상’이라는 주제로 두 작품을 전시중이다.
이번 소담에서는 10여 년의 작업을 정리하는 ‘형상을 찾아서’의 주제로 이야기를 펼치며 발표 후에는 작업에 대한 참여자와의 대화가 이어진다.
재단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 직업, 예술분야는 물론 안양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와 기획자가 만나는 자리인 만큼, 소담을 계기로 참여자 간 협업으로 연결되는 사례가 많다”며 “올해에는 10월까지 총 8번 진행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전문가 초청 강연 등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달 4일 저녁 6시 30분에 진행되는 ‘소담’에는 예술가와 기획자, 대학생 등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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