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 옥단실과 문정애는 장화엄과 백야의 결혼을 막기 위해 백야에게 외국으로 떠날 것을 강권했고 백야는 이를 수락했다.
결과적으로 옥단실과 문정애가 백야가 자살하게 만든 장본인인 것. 만약 이 일이 알려지면 앞으로 장화엄과 옥단실ㆍ문정애의 관계는 회복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파탄나는 것이 불가피하다.
옥단실은 “내가 죽인 거 아니냐. 이 늙은 게”라며 “어떡하면 좋냐. 생떼같은 목숨을"이라며 죄책감에 시달렸다.
장무엄은 눈물만 흘리는 옥단실과 문정애에게 “정신 똑바로 차리고 말실수 하지 말라”고 외쳤다.
옥단실이 “화엄이한테 이실직고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묻자 장무엄은 “두 분 탓 아니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압구정백야 압구정백야 압구정백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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