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몽골 수도와 자매도시 20주년 기념 '울란바토르의 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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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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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1~3일 서울에서 개최…울란바토르 대표단 25명‧공연단 40명 방한

  • 박원순 시장·울란바토르시장, 교류협력강화 MOU체결 및 명예시민증 수여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는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와 자매도시 협정 체결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울란바토르의 날'을 금일부터 3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는 1995년 10월 울란바토르와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경제, 문화,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울란바토르의 날'을 위해 에르덴 바트울(Erdene Bat-Uul) 울란바토르시장, 대표단 25명과 공연단 40명이 2박 3일 일정으로 서울을 방문할 예정이다.

울란바토르의 날 행사는 △교류협력강화MOU 체결 △명예시민증 수여식 △울란바토르 비즈니스포럼 및 부서간 실무협의 △울란바토르의 날 개막식(지구촌 나눔 한마당 행사) 및 전통공연 △DDP‧청계천‧시민청 및 서울도서관‧하늘공원 시찰 등이 진행된다.

첫날인 1일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후 4시 30분 울란바토르 시장을 환대하고 양 도시간 지속 가능한 발전, 친환경 도시개발, 관광분야등의 협력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한다.

둘째날 울란바토르 대표단은 서울 내 몽골 커뮤니티가 형성돼 있는 광진구 재한몽골학교와 울란바토르 문화진흥원을 방문한다. 이어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청계천, 시민청 및 서울도서관을 차례로 시찰하며 서울의 우수 행정경험을 울란바타르 시정 운영에 반영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마지막날 대표단은 하늘공원을 시찰하고 일정을 마무리 한다.

정환중 서울시 국제교류담당관은 "20년 우정의 울란바토르와 양 도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류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특히 현재 울란바토르시가 도시 인프라 부족과 무분별한 도시개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립 중인 마스터플랜에 서울시가 도시개발 경험 및 기술을 전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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