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조정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3선)이 1일 "통합과 공정의 리더십으로 승리하는 통합 대표가 되겠다"며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하나가 되지 못하면 더 큰 분열에 직면할 것이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무능하고 부패한 세력에게 다시 헌납하게 될 것"이라며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가올 총선 승리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원내대표에 나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어 "이번 재보선 결과로 야권재편론이 등장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제1 야당으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하나가 돼야 한다"며 "계파의 한계를 넘어 당을 단합시키는 일에 누구보다 적임자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합의 핵심은 '공정성'이다. '공정한 리더십'으로 대통합의 시너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를 위해 "중진회의와 확대정책조정위원회를 활성화해 원내 전략과 원내 운영의 투명성을 확대하고 의원들의 참여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그는 "철저한 준비만이 총선승리를 만들어 낸다"며 "(가칭) 새로운 대한민국 정책기획단’을 구성해 지역 단위 공약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조 의원은 지난달 27일 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기호 추첨을 통해 4번에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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