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1일 교육감 접견실에서 법사랑천안아산연합회, 청로일시청소년쉼터와 대안교육 위탁기관 지정과 관련한 약정을 체결하고 학업중단 위기학생 보호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법사랑천안아산연합회 김춘식 회장과 김지만 운영실장, 천안지구 임장혁 회장, 청로일시청소년쉼터 이철이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충남교육청에서는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정서에 서명했다.
청소년희망나비센터는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산하 법사랑천안아산지역연합회에서 운영하는 기관으로 천안아산지역의 보호관찰, 기소유예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되어 학업중단 위기에 처한 학생들을 보호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퇴임교원들의 도움을 얻어 기초학습을 실시함은 물론 인근 직업교육 기관들과 연계해 진로직업교육을 병행함으로써 학교복귀와 자활을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청소년희망나비센터는 꿈과 희망을 키우는 법무부 꿈키움센터의 이니셜이며, ‘나비’는 “나 비로소 변하다‘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천안아산연합회 367명의 회원들이 회비를 모아 청소년 선도, 돌봄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청로일시청소년쉼터는 이철이 회장을 중심으로 20여년째 학업중단 위기학생들과 가출청소년 보호 및 학교복귀 사업,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충남교육청과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을 실시한 바 있으며,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을 받아 본격적인 청소년 지원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여러 가지 이유로 학업중단 위기에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힘을 모으면 폭력, 낙오, 탈선, 포기 없는 이른바 4제로 행복한 충남교육은 반드시 실현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하고, 유관기관과의 연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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