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이어 화산? 칠레 칼부코 또 다시 연기 분출...남미 괜찮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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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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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칠레 칼부코 화산이 다시 화산재와 연기를 뿜으며 분출활동을 시작했다. [사진=신화사]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칠레 남부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칼부코 화산이 또 다시 화산재와 연기를 내뿜기 시작했다.

칠레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칼부코 화산이 예고대로 분출활동을 시작했다고 중국 관영언론 신화사가 1일 전했다. 칠레 당국은 "벌써 세 번째 화산분출 신호가 감지돼 적색경보를 발령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1000km 떨어진 푸에르토바라스 인근에 위치한 칼부코 화산은 지난 22일 무려 50여년 만에 돌연 화산 분출을 시작해 지역 주민 불안감을 키웠다. 칠레는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화산이 많은 지역으로 총 2000개의 화산이 있다. 

칠레 외에 남미 지역의 화산들이 최근 꿈틀거리며 대형 재난 발생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페루 남부지역의 우비나스 화산이 화산재를 뿜어내 인근 주거지역에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같은날 콜롬비아 네바도 델 루이스 화산도 화산재를 분출, 인근 19개 지역에 경보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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