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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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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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세계유산등재추진국제학술대회 참가자들[사진제공=서천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학술대회가 충남 서천 청소년수련관에서 5월 1일부터 2일간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옌스 에네마크(Jens Enemark) 와덴해 공동사무국 전)사무총장을 비롯하여 국제적으로 저명한 국내·외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유부도 갯벌에 대한 연구결과와 세계유산등재 추진방향 등에 대하여 심도 있게 토론하는 한마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행사일정은 5월 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재단법인 서남해안 갯벌 세계유산 등재추진단 추진위원장인 우경식 교수와 옌스 에네마크 와덴해 공동사무국 전사무총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연구발표, 5월 2일에는 세계유산 등재추진 전략회의에 이어 유부도 갯벌 답사 순으로 진행된다.

 김인수 문화관광과장에 따르면 “유부도 갯벌은 펄과 모래가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어종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이들을 먹이로 철새들도 즐겨 찾아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어,

  2009년 12월 람사르 습지와 2011년 8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에 등록되어 있다”며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하여 금강하구형 섬갯벌인 유부도의 지형지질학적 가치와 생물 다양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실제로 유부도를 답사하는 일정이 있어, 유부도의 잠재적 가치는 물론 생태관광단지인 서천군을 적극 홍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 동안 서천군과 신안군 갯벌은 지난 2011년 2월 8일 세계유산 우선 추진대상으로 선정되었고, 2013년 5월 20일에는 문화재청과 충남도, 전남도, 서천군, 신안군 간 공동 등재추진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2014년 6월 17일에는 재단법인 서남해안 갯벌 세계유산 등재추진 위원회가 설립되어 갯벌의 잠재적 가치와 차별성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며, 세계유산 등재는 2019년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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