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과학기술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에 코웨이연구소 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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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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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제2회 해양수산과학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코웨이연구소 김지수 연구원(37세)이 제안한 '전복 양식의 생산성 향상과 그에 따른 기술개발'이 대상(해양수산부장관상)을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해수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해양수산과학기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바다의 미래를 상상海'라는 주제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총 191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최종 4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전복 양식의 생산성 향상과 그에 따른 기술개발'은 전복의 천적인 게를 없애기 위해 게의 천적인 문어를 활용하는 전복 양식방법을 고안한 것으로 어민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우수한 아이디어로 평가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선박의 직접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이지현, 43세, 한국전력 연구원)'이, 우수상은 '친환경 해파리 젖병(윤다섭외 2인, 포항공대 학생)'과 '던지는 원격조종 인명구조 기구(김종헌, 41세, 칠전도 바다학교 강사)'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8월 25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5 해양수산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에서 개최되며, 대상 수상작은 기획연구 등을 거쳐 국가연구개발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황종우 해수부 해양정책과장은 "발굴된 아이디어는 해양수산과학기술 정책과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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