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 가입이 처음이었던 A씨는 ‘이 정도면 저렴하게 가입하는 것’이라는 설계사의 말만 믿고 계약서의 싸인을 했다. 이후 3개월이 지났을 무렵 우연히 직장 동료들과 자동차 보험 얘기를 하던 A씨는 자신과 똑 같은 보험 상품에 가입한 동료가 훨씬 더 많은 할인 혜택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매우 불쾌했다.
이후 1년이 지나 자동차 보험 만기를 앞둔 A씨는 직장 동료들이 알려준 ‘자동차보험 비교 견적 사이트’ (http://car.insuline.co.kr)를 이용해 실시간 ‘퀵 상담’으로 자세한 자동차 보험 비교 정보를 받을 수 있었다.
홈페이지 사용 시 주민등록번호 기입 없이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서 실시간 보험료 산출 및 보험료 견적 예약을 통해 빠르게 가입 차량의 보험료를 산출해 더욱 믿고 이용했고, 저렴한 비용에 자동차보험을 신청할 수 있었다.
최근 손해보험사에서 주행거리가 적은 자동차일수록 보험료를 낮춰주는 마일리지 자동차보험의 할인 폭을 확대해 주목을 끌고 있다. 주행거리에 따라 기존보다 최대 50%가량 보험료를 아낄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S보험사는 기존 주행거리 4000km 이하 시 11%, 1만km 이하 시6%의 보험료를 할인해주던 것에서 각각 15%와 10%로 할인의 폭을 넓혔다. H보험사 역시 3000km이하(11.9%→16.5%), 5000km이하(8.8%→13.6%), 1만km 이하(5.6%→10.6%)로 구간별 할인 혜택을 확대했으며, R보험사도 3000km 이하(11.9%→18.8%), 5000km 이하(808%→13.5%), 7000km 이하(5.6%→10.6%), 1만km 이하(5.6→9.3%)의 구간별 할인율을 대폭 늘렸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다른 보험사들도 점차 마일리지 혜택을 늘려갈 예정이다.
이 외에 자동차 보험료를 할인을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하다. 보험 가입 시 승용차요일제 특약 가입으로 자동차 요일 운행을 이행하면 납입보험료의 평균 8.7%를 환급 받을 수 있으며, 장기간 무사고 운전 시에도 확대 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블랙박스 특약의 경우 보험 가입 대상 자동차에 블랙박스를 장착하면 약 5%까지의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자동차의 연간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납입 보험료의 일정 금액을 할인 받을 수 있는 마일리지 특약은 보험사별로 약 5%~13%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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