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만세 해외서도 통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누적 조회수 1억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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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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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K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베이비 파워는 해외에서도 통했다. KBS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영어 제목: The Return of Superman)가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억뷰을 돌파하며 해외 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KBS월드TV에서 영어자막으로 방송됨과 동시에 유튜브에 꾸준히 업로드되어왔다.

2015년 4월 24일 기준, 조회수 1억 500만 건을 돌파하며 조회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KBS월드 유튜브 채널에 90분 편성의 풀 클립과 5분 내외의 짧은 클립을 포함해 300여 개의 영상이 업로드되어있다. 특이한 것은 90분짜리 풀버전 프로그램의 조회수가 평균 100만 건 이상이라는 것. ‘길이가 긴 영상은 인기가 높지 않다’는 유튜브 불문율을 깬 셈이다.

“아이가 밥을 먹을 때처럼 앙증맞으면서, 꾸미지 않은 모습과 아버지의 뜨거운 부정이 인기 포인트”인데 “이와 함께 KBS월드TV 에서 제공하는 영어자막의 힘이 크다”고 KBS월드TV의 유튜브 관계자는 말한다.

이러한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KBS월드TV는 유튜브에 ‘슈퍼맨이 돌아왔다’ 전용 독립 채널을 오픈했다. 뜨거운 호응에 대한 팬서비스인 셈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 동남아 국가에서 인기가 높아 전체 조회수의 50퍼센트를 이곳에서 기록하고 있다. 지속적인 콘텐츠 소비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번에 독립된 ‘슈퍼맨이 돌아왔다’ 채널은 “‘쌍둥이네’, ‘사랑이네’ ‘지온이네’ 등 ‘가족 단위로 각 클립을 구분해 구독자의 시청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처럼 구독자의 선호도를 반영한 영상 목록을 지속해서 개발하는 것이 앞으로의 계획이다.

다른 플랫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가족별’ 영상이 앞으로 얼마나 많은 구독자를 모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전용 채널은 유튜브 창에 ‘The Return of Superman KBS World’를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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