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개혁 합의시한 D-1]여“이제 결단해야”vs야“몰아붙이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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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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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 국회에서 열린 공무원연금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 마지막 전체회의[김세구 기자 k39@aju]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일로 공무원연금개혁특위의 활동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ㆍ야는 공무원연금 개혁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각론에선 상반된 입장을 나타냈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개혁을 위한 야당과 공무원 단체의 결단을 촉구했고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몰아붙여서 될 일이 아니라며 합의 처리를 강조했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1일 논평에서 공무원연금개혁에 대해 “여야가 합의한 공무원연금개혁 특위 활동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며 “야당과 공무원 단체도 미래세대에게 떳떳하게 물려줄 수 있는 공무원연금을 위해 이제 결단을 내려야 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공무원연금개혁을 완수하라는 국민의 엄중한 명령을 제대로 인식하고 받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권은희 대변인은 공무원연금개혁에 대해 “어렵게 만든 개혁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 못지않게 개혁의 내용도 중요하다”며 “이번 개혁을 통한 절감된 부분을 공적 연금과 연계하자는 것은 원래 취지를 훼손하고 여야 신뢰를 무너뜨리는 것이다. 원래 공무원연금 개혁 관련해 여야 합의에 공적연금 개혁 연계는 없다”고 덧붙였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공무원연금개혁에 대해 “어제까지도 실무기구에서 공무원연금개혁 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고, 보도에도 나왔지만 ‘더 내고 덜 받는’ 개혁안의 기본전제에 대해서는 합의가 이루어졌다”며 “어렵게 실무회의를 통해 개혁안을 만들어 합의에 접근하고 있어 일방적으로 몰아붙인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과정을 통해서 결과로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공무원연금개혁에 대해 “지난 해부터 새정치민주연합이 강조해왔지만, 공무원연금개혁의 기본전제는 대타협임을 다시 한 번 밝혀둔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합의를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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