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뉴욕증시가 1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반등했다. 전날 3대 지수가 각각 1%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진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고 바이오테크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것이 이날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어제보다 183.54포인트(1.03%) 상승한 1만8024.0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2.78포인트(1.09%) 오른 2108.2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63.97포인트(1.29%) 뛴 5005.39를 각각 기록했다.
바이오테크 업종이 이날 증시 전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아이셰어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상장지수펀드(ETF)’는 3% 이상 올랐다.
미국 미시건대와 톰슨 로이터는 이날 “4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95.9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98.1)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경기 부양을 위한 통화 정책을 단행한 이후 고용 안정성이 높아지고 임금 상승률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소비자의 경기 전망이 회복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과 같은 51.5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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