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 어촌유치지원사업 공모…'서귀포시' 선정

올해부터 2017년까지 모두 6억원 투자

어촌유치프로그램 등 운영

▲서귀포시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서귀포시에 도시민 어촌유치와 귀어·귀촌을 연계한 어촌 유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에서 실시한 올해 도시민 어촌유치지원사업 공모에서 전국 6개 시·군이 신청한 가운데 서귀포시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된 도시민 어촌유치프로그램 운영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3년간 모두 6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해마다 각 2억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도시민 어촌유치 활동 전담기구(귀어귀촌 지원센터 운영비)에 소요되는 기본경비 및 인건비 등에 전체 사업비에 20%가 지원된다.

또 하드웨어 구축비로 귀어·귀촌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필요한 유휴 사무실의 리모델링 등에 전체 사업비 30%가 지원되며, 소프트웨어 사업비로 어촌유치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위해 전체 사업비에 50%가 쓰여진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지역 어촌에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정책자금 금리인하 및 다양한 지원사업 등을 발굴, 어촌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책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에서는 올해 귀어·귀촌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에 4명을 선정, 주택구입 자금 4000만원 및 창업자금 2억원을 융자(대출금리 2%,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