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데뷔 18년차 힙합그룹 지누션이 출연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좌충우돌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이날은 어린이날 특집으로 구성된 레이스인 만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아기자기한 게임들로 다양한 미션이 진행됐다. 특히 악의 콜렉터에 의해 사라진 도시의 장난감들을 되찾기 위한 런닝맨 멤버들과 지누션의 진땀 빼는 고군분투에 현장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 또한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어린 학생들과 함께 미션을 펼치기도 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구쟁이 아이들로 인해 출연진들은 우왕좌왕 당황한 기색을 감추기 못했다고. 이 모습은 결국 지켜보는 이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90년대 활동할 당시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거의 없었던 지누션의 등장에 런닝맨 멤버들은 한껏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고. 이어 션은 “우리 아이들이 ‘런닝맨’을 너무 좋아해서 꼭 나오고 싶었다”고 말하며 출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미션에 들어서자 힙합 거장들의 카리스마는 그야말로 산산조각이 났다. 얼굴에 생크림 범벅이 된 채로 현장을 폭소케 만드는가 하면 지압판 위에서의 몸개그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동안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이들의 허당스러운 모습에 현장은 레이스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방송은 3일 오후 6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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