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문제와 여성고용 확대를 위해 시작되어, 올해로 7년차를 맞이하는 경제계 공동 보육지원 사업은 보육환경이 취약한 서민층과 맞벌이부부 밀집지역, 농어촌 산간 등을 우선으로 선정한다. 공모에 신청을 희망하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는 건립부지 등을 마련하여, 다음 달 5일까지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서류 양식은 전경련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이후 현장실사와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어린이집 건립 대상 사업지 12곳을 선정하고 오는 가을에 건립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선정된 부지에 건립된 어린이집은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 되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운영된다.
한편, 올해 사업을 위해 삼성, 현대차, LG, SK, 포스코, 롯데, GS, 한진, 한화, 코오롱, 효성, KB국민은행, 삼양 등 13개 기업이 기금을 조성하였다.
이용우 전경련 사회본부장(상무)은 “경제계 공동 보육사업은 국가적 현안인 저출산 해결과 여성인력 활용도 제고를 위해 경제계와 지자체가 함께하는 모범적인 민관 협력 사례”라며 “우리나라 미래를 위한 가치 있는 투자에 올해도 많은 지자체들이 호응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