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신지애는 2일 일본 지바현 쓰루마이GC(파72)에서 열린 JLPGA투어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7000만엔)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였다.
신지애는 2라운드합계 5언더파 139타(68·71)로 기도 메구미(일본)에게 1타 앞선 단독 1위다. 첫날에도 1타차 단독선두였던 신지애는 이로써 3일 치러지는 최종 3라운드에서 올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신지애는 3일 오전 9시25분 챔피언조로 3라운드를 시작한다.
신지애는 JLPGA투어에서 통산 9승(미국LPGA투어와 겸해 치르는 미즈노클래식 포함)을 거뒀다. 지난해에도 4승을 올리며 상금랭킹 4위를 차지했다. 최근 우승한 대회는 지난해 9월20일 끝난 먼싱웨어 레이디스 도카이클래식이다.
지난해 상금왕 안선주(요넥스)는 합계 2언더파 142타로 4위, 최근 JLPGA투어 네 대회에서 연속 2위를 한 이보미는 1언더파 143타로 공동 5위다.
올해 일본 무대에 진출한 배희경은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12위, 한국선수로는 올해 유일하게 우승한 이지희와 정연주(CJ오쇼핑)는 2오버파 146타로 공동 21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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