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시즌 8호골, 존조셀비에 총알 세레모니?…스완지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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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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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스포츠 중계화면 캡처]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팀의 쐐기골을 터트리며 자신이 보유한 한 시즌 한국인 프로미어리그 최다골을 8골로 늘렸다. 젖병 세레모니는 없고, 득점을 도운 존조 셀비(23)에게 총알 세레모니를 선보였다.

3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리그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이하 스완지)의 기성용은 후반 33분 교체 투입돼 10여분을 뛰고 시즌 8호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시간 바로우의 오른쪽 크로스를 존조 셀비가 한 번의 패스로 기성용에게 연결했다. 이를 기성용은 인사이드로 슛으로 마무리 했다. 기성용은 골을 넣고 존조 셀비에게 총알 세레모니를 날린 후, 존조 셀비·바로우 등 팀원들과 기쁨을 나누며 포옹했다.

지난 5일 헐시티전에서 시즌 7호골을 터트린 뒤 27일 만에 추가한 득점이다. 시즌 8호골을 터트린 기성용은 10여분만 뛰고도 7점 이상의 높은 평점을 받았다. 경기가 끝난 뒤 축구 통계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팀 중간 수준인 7.19점의 평점을 줬다. 2골을 어시스트한 셸비가 8.42점을 얻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스완지는 이날 승리로 승점 53점을 기록해 리그 단독 8위를 유지했다. 1위는 첼시, 2위는 맨시티, 3위는 아스날, 4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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