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와 전북현대는 수원삼성과의 홈경기가 열린 지난 2일 오후 2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이남호 전북대 총장과 이철근 전북현대모터스 단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전북대 이남호 총장은 전북현대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전북대는 학생 중심의 전북현대모터스 서포터즈를 구성해 올바른 스포츠 응원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전광판 등 대학이 갖고 있는 홍보매체를 이용해 전북현대 경기 일정 등을 알리는 역할도 맡기로 했다.
전북현대 이철근 단장과 프렌차이즈 스타인 이동국 선수 등이 전북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내용의 특강과 함께 전북대 축제나 특정일을 지정해 전북현대 선수들의 사인회도 갖기로 했다.
전북대는 이날 2000여 명 모두가 전북현대를 상징하는 녹색 티셔츠를 맞춰 입고 네 번째 우승을 염원하는 ‘Go! ☆☆☆☆’를 새긴 대형 현수막을 준비하는 등 이색 응원을 펼쳐 선수들에게 힘을 실었다.
이남호 총장은 “우리지역을 대표하며 아시아 최고의 축구클럽인 전북현대가 협력키로 한 데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북현대와의 교류가 양 기관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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