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새 로켓 발사 기지 건설…곧 장거리 로켓 발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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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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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로켓 발사를 관장하는 국가우주개발국 위성관제종합지휘소를 새로 건설했다. [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북한이 인공위성 등 장거리 로켓 발사 기술을 총괄하는 기구인 국가우주개발국 위성관제종합지휘소를 새로 건설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새로 완공된 위성관제종합지휘소를 현지 시찰하면서 "우주 개발 사업은 민족의 존엄과 자존심을 걸고 진행하는 중대사"라며 "인공위성을 계속 발사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정은 집권 4년차이자 노동당 창건 70주년인 올해 대내외적으로 국력을 과시하기 위해 장거리 로켓 발사를 계획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새로 건설된 위성관제종합지휘소는 연면적 1만3천770여㎡로 대형영상표시장치를 통해 위성 발사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주현시실, 위성을 관제하는 보조현시 및 조종실, 광학관측실, 관람실 등이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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