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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올시즌 첫 승을 거둔 신지애 [사진=JLPGA 홈페이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지냈던 신지애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시즌 첫 승, 통산 10승을 올렸다.
신지애는 3일 일본 지바현 쓰루마이CC(파72)에서 끝난 JLPGA투어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7000만엔)에서 첫날부터 선두를 유지한 끝에 우승까지 내달았다.
그는 3라운드합계 8언더파 208타(68·71·69)로 일본의 기구치 에리카를 1타차로 따돌렸다. 우승상금은 1260만엔(약 1억1400만원)이다.
신지애는 최종일 전반까지 스코어를 줄이지 못해 기도 메구미(일본)에게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으나 막바지 버디 행진을 벌이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가 이날 잡은 버디 5개 가운데 4개는 13번홀부터 18번홀까지 여섯개 홀에서 나왔다.
이 우승은 올시즌 신지애의 첫 승이고, 일본무대 통산 10승(미국LPGA투어와 겸해 열리는 미즈노클래식 2승 포함)째다. 올시즌 열린 JLPGA투어 아홉번째 대회에서 한국선수들은 이지희에 이어 신지애가 2승을 합작했다.
지난해 투어 상금왕 안선주(요넥스)는 합계 5언더파 211타로 4위, 최근 투어 네 대회에서 연속 2위를 한 이보미는 2언더파 214타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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