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김지민, 망가져서 더 예쁜 10년차 개그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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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4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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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개그콘서트 공식 페이스북]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회를 거듭하며 망가지고 있지만 더욱 예뻐 보인다. ‘개콘’의 간판 개그우먼 김지민의 이야기다.

KBS2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나는 킬러다’에서 예쁜 척 킬러로 등장하는 김지민. 다 내려놓은 듯 매주 망가짐도 불사하지만 시청자들은 “그래서 더욱 예뻐 보인다”는 반응이다. 어느덧 ‘개콘’ 10년차를 맞이한 간판다운 활약이 아닐 수 없다.

‘나는 킬러다’는 매주 ‘개콘’의 코너별 시청률의 상위권에 랭크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코너 중 하나. 김지민은 섹시한 킬러로 등장, 타깃인 유민상을 유혹하기 위해 온갖 미인계를 동원하고 이 와중에 망가져버리는 돌발 해프닝이 코너의 웃음 포인트가 되고 있다.

얼굴을 못 알아볼 정도로 자진 납세하여 케이크에 얼굴을 묻었고 우스꽝스러운 동작으로 몸개그를 펼쳤다. 뽀얀 얼굴에 검은 염색약을 묻혀가며 영구모드로 변신해 시청자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예쁜 척을 하다가 시커먼 발바닥을 드러내는가 하면 족욕기에 엉덩이를 담그며 “좌욕중이에요”라고 말하는 장면 그리고 “엉덩이에 무좀 생길 것 같아”라고 말했던 즉흥 애드리브는 왜 그녀가 ‘개콘’의 간판인지를 알게 해주는 대목이었다.

“‘나는 킬러다’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감사하다”며 코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김지민은 “매번 망가지는 개그가 오히려 제 옷을 입은 듯 편하다. 오히려 너무 즐겁고 행복한 요즘이다”라며 조금은 민망한 듯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어 “시청자들을 웃길 수만 있다면 더욱 망가 질 것이다. 여러 가지 버전이 준비되어 있으니 ‘나는 킬러다’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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