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학회 “카페에서 여성건강 상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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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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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퍼플리본 캠페인’ 닥터카페 현장 [사진=대한산부인과학회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재단법인 건강한여성재단과 함께 오는 14일 ’제6회 퍼플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닥터카페 시즌 6’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퍼플리본 캠페인은 산부인과학회가 자궁경부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5월 셋째 주를 ‘자궁경부암 예방주간’으로 제정해 진행하는 행사로 올해로 6주년을 맞았다.

학회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퓨어아레나’에서 산부인과 전문의 강연과 1:1 상담, 예방서약 등을 진행한다.

올해 캠페인은 대상 연령을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적기인 10대까지로 넓힌 것이 특징이다. 이에 맞춰 이날 강연은 ‘10대부터 알아야 하는 자궁건강 이야기’를 주제로, 이근호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13일까지 전화(02-3210-9726)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선착순 50명까지 신청되며, 모든 참석자에게 브런치와 기념품이 제공된다.

행사장 야외 테라스에서 20~3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산부인과 전문의의 1:1 여성건강 상담이 열린다. 

캠페인 기간 전후로 서울시내 카페에서도 퍼플리본 캠페인을 만날 수 있다.

학회는 대학로, 삼청동 등 대학가와 직장가 카페 20여곳에 퍼플리본 캠페인 특별판 컵슬리브를 배포해 젊은 여성들의 적극적인 자궁경부암 예방 실천을 독려할 예정이다.

김장흡 이사장은 “자궁경부암은 국내에서 하루 3명이 생명을 잃는 위험한 여성암이지만 백신과 정기검진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면서 “이런 메시지를 여성들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병원이 아닌 카페에서 상담하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캠페인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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