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지진 발생 8일 생존자 구출 소식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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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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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BBC]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네팔 대지진이 발생한 지 8일이 지난 가운데 생존자 구출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네팔·일본 구조팀이 네팔 킴탕 마을의 무너진 진흙집 아래서 100세 이상으로 보이는 남성을 구조했다. 판추 갈레라는 이름의 이 노인은 현재 지역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에 앞서 네팔 북동부 신두팔촉 지역의 산악 마을에서 남녀 3명이 구조됐다. 이들 가운데 2명은 무너진 진흙 가옥 아래에서 묻혀 있었으며, 나머지 1명은 지진 이후 발생한 산사태로 흙에 파묻혀 있다 구출됐다.

한편, 이날 구조팀은 히말라야 트레킹 코스로 인기가 높은 카트만두 북쪽 라수와 지역의 랑탕 밸리에서 51구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들 중에는 프랑스인 1명, 인도인 1명 등 외국인이 포함돼 있었으며 네팔인 가이드와 호텔 주인, 짐꾼 등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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