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중소기업근로자자녀에게 희망 불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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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4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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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등학생 34명, 대학생 8명 최종 선발, 5500만원 지급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올해 중소기업근로자자녀 장학생 42명을 선발해 5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추천된 총 54명(고등학생 43명, 대학생 11명)에 대해 언론계, 경영계, 노동계 등 관계 전문가 13인으로 구성된‘경상북도 중소기업 근로자 장학기금 운용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 총 42명(고등학생 34명, 대학생 8명)을 선발했다.

장학금은 고등학생은 연간 수업료 및 학교운영지원비 전액, 대학생은 200만원, 상·하반기 2회 균분 지급된다.

도는 1998년부터‘경상북도 중소기업 근로자자녀 장학기금’28억7000만원을 조성해 발생 이자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661명의 학생에게 10억3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편, 장학생 선발기준은 경북도내 중소기업에 근무(재직1년 이상)하면서 도내에 거주하는 근로자 중 월 평균소득이 통계청이 발표한 전년도 도시가구의 가구원수별 가계지출비(4인가구의 경우 394만1845원) 이하인 근로자의 자녀로서 직전학기 학업성적이 고등학생은 과목별 석차등급에 의한‘5등급’이상의 과목이 전체과목수의 50/100이상, 대학생은 재적학과 평균등급이 C+이상인 학생이다.

김중권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도내 중소기업근로자 자녀 장학금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근로자 가정에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라며, 저변확대를 위해 선발기준을 완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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