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가 펑정지에, 16th JIFF서 영화배우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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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0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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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정지에, 민병훈 감독.[사진제공=빨간약]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중국 현대미술의 선두주자이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화가 펑정지에가 한국에서 배우로 데뷔했다.

펑정지에는 지난달 30일 전주시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JIFF) 개막식에 참석, 레드카펫을 밟았다.

민병훈 감독의 영화 ‘펑정지에는 펑정지에다’가 영화제에 공식 초청,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되게 되면서 주연배우 자격으로 초청을 받은 것.

‘펑정지에는 펑정지에다’는 개막식 다음날인 지난 1일 오후 8시 메가박스 전주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만큼 펑정지에는 화가가 아닌 배우로 첫 선을 보였다.

이 작품은 영감이 떠오르지 않아 더 이상 그림을 그릴 수 없는 한 화가가 매일 뜬눈으로 밤을 새우고 그 앞에 한 여인이 스쳐 지나가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 영화.

일부에서는 화가 펑정지에와 관련된 다큐멘터리로 잘 못 알려져 있지만 펑정지에와 서장원, 윤주 등의 배우들이 연기를 펼친 극 영화다.

중국 현지에서 촬영된 ‘평정지에는 평정지에다’는 1일 상영은 물론 2일 감독과 배우 전체가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가질 예정이다.

2007년을 전후로 중국 현대미술을 이끌기 시작해 국제적으로도 큰 명성을 얻고 있는 펑정지에는 제주도에도 자신의 작업실을 가지고 있는 등 한국과 깊은 인연의 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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