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와 시·군 공무원과 지방경찰청, 해양경비안전서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해양충남 구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도내 서해안을 활용한 해양레저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해양재난사고에 대한 기관 간 예방 및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해양재난 유형인 자연재난인 적조, 조수와 사회재난인 대규모 해양오염, 해양 선박사고, 어선(낚시어선 포함) 사고, 물놀이사고(해수욕장), 연안사고 등 7가지 유형의 재난에 대한 대응체계 및 협력사항이 논의됐다.
이 가운데서도 특히 다음달 20일부터 개장 예정인 도내 51개 해수욕장 안전대책을 집중 논의하고, 해수욕장에서 단 한 건의 사건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맹부영 도 해양수산국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재난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공동대응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라고 강조하고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관련 법규 및 매뉴얼을 숙지해 사고예방은 물론, 사고발생 시 신속히 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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