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업계에 따르면 ‘사임당’은 연출자로 윤상호 감독을 내정했다. 윤상호 감독은 ‘사임당’의 제작사 그룹에이트와 프리랜서 계약을 맺고 있다. 또한 박은령 작가와는 지난 2011년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에서 손발을 맞춘 바 있다.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 그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내년 3월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영애는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와 신사임당, 1인 2역을 맡아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의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낼 예정이다.
박은령 작가와 윤상호 감독의 재결합, 배우 이영애의 11년만의 컴백이 맞물린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연예계 안팎은 예상하고 있다.
‘사임당’은 오는 6월 사전제작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뉴욕 시립대학교 대학원 방송제작학 석사인 윤상호 감독은 지난 2001년 이현우, 추소영, 정현우 주연의 영화 ‘메이’를 연출했다. 이후 ‘결혼은, 미친 짓이다’를 제작했으며 ‘아 유 레디?’의 메가폰을 잡았다.
드라마 ‘태왕사신기’ ‘비천무’ ‘탐나는도다’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백년의 유산’의 사령탑에 앉았으며 ‘버디버디’를 통해 사전제작의 경험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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