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주 춘천시의원은 4일 춘천시청 열린공간에서 "지난해 6·4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당선됐지만 지역과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하기 매우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춘천시 맑은 물 동의안을 통해 20년간 묵은 물값을 정리하고 춘천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찬성했으나 반대하라는 회유와 협박을 받았다"며 "이러한 현실에서 숱한 고뇌와 반복되는 문답 속에 결국 탈당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에 황환식 새정치민주연합 춘천시위원장은 "정당이라는 것이 여러 사람이 모여 목적을 이루는 것인 만큼 다양한 의견이 있는 것"이라며 "탈당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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